2025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메달 스토리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끝이 났어요

시작한다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폐막했다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간 것 같아요. 

이 대회를 위해서 고생할 많은 선수들과 코치진들. 

그들에게도 이 대회가 아쉬움이 남지 않는 그런 대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에서 조금 뒷북일 순 있지만,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가 기억하고 싶기도 하여 정리를 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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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의 메달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메달은 개최국과 개최 도시의 문화적 특성과 개최 개념을 보여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고 해요. 

메달이 그냥 금, 은, 동이 있나 보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안에 담긴 의미도 나름대로 중요하더라고요. 

 

이번 제9회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의 전반적인 모양은 고전적인 원형을 채택하여 시각적으로 사람들에게 완전성, 조화, 포용성을 느끼게 해요. 또한 대중의 메달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에 부합하며 식별하고 수용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olympic.cn

이번 대회의 메달 디자인 스타일은 "스피릿 오브 스피드"라고 해요.  

메달의 앞면은 트랙의 유선형과 동계아시안 게임 엠블럼을 통합하여 경기장에서 질주하는 선수들의 민첩한 자세를 역동적인 임팩트와 함께 표현하여 경쟁 스포츠의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해요. 

또한 트랙의 곡선 모양은 독특한 도시 미학을 지닌 하얼빈 대극장의 이미지와 통합되기도 했데요. 

출처 : https://www.olympic.cn

메달의 뒷면은 대흥안 산맥과 소흥안 산맥의 지형을 표현하는 산맥과 야부리의 그림 같은 풍경이 그려져 있는 헤이룽장의 풍부하고 풍요로운 풍경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데요. 

메달 중앙에는 아시아올림픽협의회의 상징인 헤이룽장의 희귀한 쑨커 붉은 보석이 박혀있어 하늘에 떠 있는 붉은 태양이 활기찬 헤이룽장 땅을 비추는 것처럼 보이도록 표현하였답니다. 

메달 상단의 리본은 하얼빈의 태양문의 이미지 요소를 따왔으며, 보다 도시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요. 

 

딱 한 번밖에 없을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의 메달이니, 어떤 메달이든 받으면 너무나 기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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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최종 메달 순위 

 

폐막식 이후에 종합 순위를 확인해 보았어요. 

 

1위인 중국과는 메달개수에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종합순위 2위의 성적을 대한민국이 거뒀어요. 

 

혹시나 궁금한 저의 호기심에 

이전 대회인 삿포르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어땠는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2017년인 그때도 종합순위는 2위였어요. (금 16, 은 18, 동 16) 

 

다만 일본이 종합순위 1위, 중국은 3위였는데요. 

중국과 일본이 8년이 지난 지금, 서로 너무 성적을 거두었더라고요. 

특히나 중국은 큰 발전을 보였는데요. 중국이 동계스포츠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였다는 말도 있고 해서, 그것이 이번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와중에 꾸준한 성적뿐만 아니라, 새롭게 발전하는 종목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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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값지게 얻은 총 45개의 대한민국의 메달! 

저는 개인적으로 쇼트트랙 경기를 좋아해서 그 경기 위주로 본방 사수를 했는데요. 

그런데 라이브 소식 등을 보니, 지난 평창올림픽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컬링을 비롯하여 많은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기쁜 소식이 많이 들려오더라고요. 

 

스노보드 신동이라 불리는 이채운 선수의 금메달 소식과 

피겨도 남녀 동반 메달 정도를 기대했었는데, 이번에 남녀 모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어 너무 기뻤어요. 

 

정말 큰 발전이 보이고, 그런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수고했을 선수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은 11개의 종목 중에서 11개 종목 모두 선수들이 출전했고, 

9개의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했어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2 종목은 크로스컨츄리스키와 산악스키였어요.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을 한번 정리해 보았어요. 

 

[ 스피드스케이팅 ] - 총 12개

▷▶ 금메달 : 3개

- 김민선 / 여자 500m

- 이나현 / 여자 100m

- 여자대표팀(김민선, 김민지, 이나현) / 여자팀스프린트

▷▶ 은메달 : 5개

- 차민규 / 남자 1000m

- 이나현 / 여자 500m

- 김민선 / 여자 100m

- 남자대표팀(이승훈, 정재원, 박상언) / 남자 팀추월

- 남자대표팀(김준호, 차민규, 조상혁) / 남자 팀스프린트

▷▶ 동메달 : 4개

- 이나현 / 여자 1000m

- 김준호 / 남자 500m

- 김준호 / 남자 100m

- 여자대표팀(박지우, 정유나, 김윤지) / 여자팀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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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 - 총 13개

▷▶ 금메달 : 6개

- 최민정 / 여자 1000m

- 최민정 / 여자 500m

- 김길리 / 여자 1500m

- 장성우 / 남자 1000m

- 박지원 / 남자 1500m

- 한국대표팀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 최민정, 김길리) / 혼성 2000m 계주

▷▶ 은메달 : 4개

- 김길리 / 여자 1000m

- 김길리 / 여자 500m

- 박지원 / 남자 1000m

- 박지원 / 남자 500m

▷▶ 동메달 : 3개

- 이소연 / 여자 500m

- 장성우 / 남자 500m

- 장성우 / 남자 1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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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스케이팅 ] - 총 2개

▷▶ 금메달 : 2개

- 김채연 / 여자싱글

- 차준환 / 남자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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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하키 ] - 1개

▷▶ 동메달 : 1개

- 남자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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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 ] - 총 3개

▷▶ 금메달 : 1개

- 여자 대표팀(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 여자부

▷▶ 은메달 : 2개

- 남자 대표팀(이재범, 김효준, 김은빈, 표정민, 김진훈) / 남자부

- 김경애, 성지훈 / 믹스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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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인스키 ] - 총 2개

▷▶ 은메달 : 2개

- 정동현 / 남자 회전

- 김소희 / 남자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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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타일스키 ] - 총 5개

▷▶ 금메달 : 1개

- 이승훈 / 남자 하프파이프

▷▶ 은메달 : 1개

- 윤종현 / 남자 빅에어

▷▶ 동메달 : 3개

- 신영섭 / 남자 빅에어

- 문희성 / 남자 하프파이프

- 장유진 / 여자 하프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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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보드 ] - 총 5개

▷▶ 금메달 : 2개

- 김건희 / 남자 하프파이프

- 이채운 / 남자 슬로프스타일일

▷▶ 동메달 : 3개

- 이지오 / 남자 하프파이프

- 강동훈 / 남자 빅에어

- 강동훈 / 남자 슬로프스타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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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애슬론론 ] - 총 2개

▷▶ 금메달 : 1개

-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 여자 7.5km 스프린트

▷▶ 은메달 : 1개

- 여자 단체전(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정주미, 고은정, 아베마리아) / 여자 4x6km 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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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에서 이채운선수가 2관왕을 조금 기대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예선전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되었어요. 

그래도 김건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니~ 다 우리나라의 경사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맘 졸이면서 소리치며 본 쇼트트랙 경기와 컬링 경기. 

개인적으로 컬링 믹스더블에서 김경애선수의 모습은 정말 멋졌습니다. 

 

스포츠 보는 거 정말 즐기지 않는 1인인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정말 열심히 응원하게 되네요!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기대 할게요!

 

혼란한 시국에.. 즐거운 한 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