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리 스터디카페 양산센터 이용 후기

라떼는 말이야~ 독서실을....

하지만 사실 저는 독서실을 다니지는 않았어요. 

독서실 문화에서 어느새 스터디카페라는 문화로 바뀐 지도 꽤 되어서, 요즘 아이들은 다들 스터디카페를 독서실처럼 정기권 끊어서 다니고, 어른들도 공부하시는 분들은 종종 가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동네마다 기본적으로 한두 개씩은 스터디카페가 있는데, 막상 가보지는 못하다가 

이번에 언제나처럼 스타벅스를 가볼까 하고 나왔다가, 

앗! 나도 스터디

카페 한번 가볼까 하면서 가볍게 방문해 보았어요. 

[위치]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13길 54 석산프라자 501, 502호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단, 오전 5시~8시까지는 청소시간이래요~!)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고, 상가 건물에 여러 학원들이 같이 많이 입점되어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가니, 왼편에 스터디카페 입구가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키오스크를 이용한 무인운영이었고요. 

키오스크를 통해서 문도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더라고요!

저는 일단 처음 이용이다 보니, [ 이용권구매 ]를 클릭했어요. 

그랬더니, 핸드폰번호를 통한 간단한 회원가입을 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회원가입 후에, 이용권을 구매했어요. 

출처 : 네이버 - 업체 제공 이미지

저는 당일권으로 4시간 이용권을 선택했는데, 4시간에 5천 원이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용권 구매 하고, 자리 정하고, 입실하니, 문이 자동으로 열려서 안으로 드디어 입실!!! 

입실하자마자 보니 내부에도 문 옆에 키오스크가 있더라고요. 

퇴실하거나, 외출할 때도 반드시 이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냥은 문이 안 열리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는 잠깐 앉아 있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요. 

탕비실 시설처럼 정수기와 제빙기, 커피 기기와 차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제공해 주는데 4시간에 5천 원이면 너무 좋다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고요.

더군다나, 스타벅스 원두를 쓰고 있어서 저는 더 좋았어요. 

유료 음료수도 판매하는데, 천 원이고요. 현금으로만 이용 가능하고, 돈은 옆에 쇼케이스에 넣으셔야 해요. 

CCTV가 다 있지만, 그래도 알아서 양심적으로 잘 이용해야겠지요?! 

유료지만, 프린트, 복합기도 이용 가능하고요. 

간단한 문구류와 담요, 독서대 등은 무료로 이용 가능 했어요.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방해될까 봐 사진을 마구마구 찍지는 못했어요. 

가장 중요한 자리 배치도. 

일단 PC-ZONE 외에는 문을 한 개 더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방음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았어요. 

PC존을 제외하고는 내부에서 PC 사용은 안되고요. 

키보드, 마우스 소음 때문이니, 인강 보는 것은 가능하다고 해요. 

모두 다 칸막이로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너무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의자도 일명 서울대 의자로 배치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했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지 깨끗했어요. 

공기청정기도 비치되어 있어서, 공기 관리도 잘 되고 있는 듯했어요. 

기본적으로 무인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이용수칙을 준수해야겠지요?! 

이용수칙은 특별한 것 없고,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고, 무엇보다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무인이다 보니, 여러 가지 설명 내용들이 많이 있으니까 잠시 정신을 환기시킬 겸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인실, 4인실은 별도의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목적에 맞게 이용 신청 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룹 스터디 같은 것을 하기에 좋은 공간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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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C-ZONE을 4시간 이용해 보았는데요. 

사실 오전 시간이라서 아이들이 다 등교한 시간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같은 공부 하시는 어른이들이 많았어요. 

 

PC-ZONE은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으나,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라운지와 붙어 있다 보니, 커피기계의 소음이나 제빙기 소음 등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보통은 다들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으셔서(저도 그랬고요), 특별히 그 소리가 불편 한 건 아니었어요. 

누가 그러는데 적당한 소음이 집중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하니, 그 정도 소음이 있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고요. 

그런 소음조차 불편하시면 안으로 들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은 문 밖에 있어서, 화장실 나갈 때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문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무인 운영이니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 해야 할 것 같아요. 

 

오전 시간은 5층 전체가 너무 조용하고요.

2시 가까이 되니, 5층에 같이 있는 학원에 아이들이 오기 시작해서 PC존에서는 약간의 아이들 소리가 들리긴 해요.

하지만, 안쪽에서는 아이들이 괴성을 지르지 않는 한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는 기대이상의 쾌적한 시설과 편의로 인해서, 

다음에도 스타벅스 오기 귀찮을 때 한 번씩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니, 

다들 참 열심히 살기 위해서 노력하시는구나 싶은.. 그런 집과는 다른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다들 지금 노력하는 것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