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건물이 한창 지어질 때만 해도 여기에 무엇이 생기는지 궁금했는데,
정말 외관의 모습이 갖춰지고 나니, 여기가 평생학습관이자 도서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해 12월에 임시개관 하고, 올해 1월 2일부터 정식 개관하게 된
양산지혜마루
두 개의 건물이 연결통로를 통해서 연결되면서 커다란 하나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왼쪽건물은 평생학습관
오른쪽 건물은 삼산도서관이다.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 양산시립도서관 이 생겼다는 건 굉장히 반가운 일이었다.
물론 도보로 가능한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의 거리가 멀지 않으니 아이들과 편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건물 외관에서 봤을 때 오른쪽 양산시립삼산도서관
1월이 되니 이렇게 간판도 생겼다.
외관을 다리를 통해서 바로 들어가면 2층이다.
1층은 주차장과 외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건물 내부 공간은 특별히 없었다.
운영안내
- 운영시간 : 화~금 9시~22시 / 토~일 9시~18시
- 휴관일 : 월요일, 법정공휴일, 토, 일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도서관이 지정하는 특정일자
모두가 알고 있듯이
월요일이 휴관이라는 것만 잘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2층, 어린이 도서관 들어가는 입구에 음료코너가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coffee&bread
1월 중에 오픈한다고 하니, 2월부터는 입구에 향긋한 커피와 빵 향기가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2층 어린이도서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은 왼편 신발장에 잘 정리해 두고, 사람들이 붐빌 때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발을 벗고 가야 하니, 나는 갈 때마다 꼭 아이들 양말을 신겨서 데리고 갔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출반납기기와 함께 신기한 기계들이 몇 개 보이는데,
그중에서 독서통장카드 입력기는 아이들과 꼭 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온유 이름으로 도서관 카드를 등록하고,
그 이후에 독서통장을 만들었다.
독서통장은 안내데스크의 직원분께 이야기드렸고,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이용 가능 하도록 기간이 설정된다고 하셨다.
온유는 6세가 지났으니 등록 시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설정된 듯했다.
독서통장은 대출 후 반납 하고 나서 통장정리 하듯이 넣어주면,
입출금 찍히듯이 날짜와 책제목이 찍혔다.
온유는 너무 신기해하면서 뿌듯해했다.
여기 통장 적립 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책을 더 봐야겠다고 했다.
어린이용 대출반납기기가 귀여운 로봇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대여할 도서를 올려두고, 화면을 따라서 쉽게 대출과 반납이 가능했다.
두어 번 해보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 보여서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았다.
입구에 수유실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들께서 이용하시면 좋은 곳이었다.
곳곳에 책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했다.
아직 책이 많이 비치되어 있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도서들은 비치되어 있었다.
가운데쯤에 가족열람실도 있어서 책을 소리 내서 읽어줘야 하는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건 아니자만, 이렇게 양장된 해리포터 책을 보니 반가워서 찍어 보았다.
3층으로 올라오면 평생학습관과 도서관 건물을 연결하는 연결 통로가 있었다.
그리고,
일반자료실과 육아자료실 등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3층 일반자료실을 통하면 4층까지 바로 이동도 가능하다.
입구에 새로 들어온 책 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요즘은 디지털북으로도 많이 보지만, 그래도 책은 이렇게 아날로그로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새로 들어온 책이 있는 입구 쪽에 육아도서 코서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양산에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많기에 아주 좋은 코너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고,
아직 책장이 많이 비어 있긴 했도, 청소년 책들도 많이 있었다.
이렇게 생긴 도서대출반납기가 도서관 층층에 비치되어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하다.
개인적으로 삼산도서관이 좋았던 이유는
이렇게 햇살이 비치는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편안한 의지가 비치되어 있는 것이었다.
햇살은 뭔가 기분을 좋게 해 주는 느낌을 주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4층으로 연결된 계단과 함께,
계단 옆에 비치된 열람석들도 볼 수 있었다.
여기 열람석들에는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어서 나같이 노트북 작업 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여러 책들이 비치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 책들은 다 모형이었다.
언젠가 세월이 지나면 여기에도 책들이 가득하겠지요?
4층으로 올라가면, 해당일의 신문과 해당월의 잡지도 열람이 가능하였다.
4층에는 개별자리마다 콘센트와 스탠드가 설치된 좌석들도 있었다.
세미나실도 있고,
디지털열람실도 있었다.
의자는 여기 의자가 더 편해 보였다.
4층에도 창가를 끼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는데,
뷰는 높을수록 좋듯이 4층이 꽤 멋있었다.
3층 연결 통로를 통해서 평생학습관으로 가보았다.
괜스레 코엑스의 별마루도서관이 생각나듯이 계단 옆의 좌석배치는 뭔가 아늑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평생학습관 교실들이 배치되어 있는 3층과 4층
이곳 3층과 4층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다녀야 한다.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2층에서 4층까지
대강당을 비롯해서 다목적실, 배움 실, 요리 수업이 가능한 곳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어른들의 평생학습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1층 주차장 옆쪽으로 마련된 놀이터.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이 있어서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가서 뛰기 바빴다.
놀이터 옆쪽으로는 커다란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햇살이 좋은 날 앉아서 햇빛을 맞으면 좋을 것 같았다.
놀이터 옆에는 부모님들이나, 놀다가 쉴 수 있게끔 이렇게 밴치가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콘센트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놀 때 부모님들이 기다리기 좋은 공간 같았다.
날 좋은 날에는 책을 빌려와서 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말이다.
누군가가
집 근처에 이렇게 멋진 곳이 세워진 건 너무 좋다고~
이거 다 우리 세금으로 지어진 것이니 충분히 누리라고 했다.
그런 생각 못해봤는데 그런 보상심리를 떠나서
아이들과 가볍게 산책 나와서 책도 볼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계속해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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