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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억온천단지 등억알프스온천 대중목욕탕 이용 후기

아이린케이 2025. 2. 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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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억알프스온천

 

지난 주말, 가족들과 다 함께 목욕탕에 다녀왔어요. 
가볍게 집 근처 목욕탕에 가려고 했는데, 온천에 한번 가보자고 하는 남편의 제안으로 급 방향을 틀어서 온천을 갔어요. 

저희가 종종 가는 캠핑장 근처가 등억온천단지이기에 예전에 한번 가봐야지 했었기에

그쪽에 있는 온천으로 가기로 하고 대중목욕탕을 검색해 보았어요. 

 

 

 

 

 

 

♨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529-3

등억온천단지
등억온천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영남의 알프스인 신불산 자락에 있는 대규모 온천단지이다. 정식 명칭은 등억온천원보호지구이며 신불산온천이라고도 불린다. 온천수 수질은 지하 600~800m에서 용출된 알칼리성 중조천으로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각종 피부염과 신경통 소화기질환, 기관지염, 고혈압,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고, 특히 음용수로 마실 수 있는 광천수의 역할도 하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억알프스온천

다 함께 가족탕을 가고 싶긴 했는데, 워낙 갑자기 움직이는 것인 데다가 주말이라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크게 욕심내지 않고 바로 대중목욕탕으로 가기로 하고 갔어요. 

 

상호명 : 등억알프스온천 /  등억알프스온천텔 

운영시간 : 오전 6시 ~ 오후 9시 (365일 연중무휴)

 

작천정 캠핑장을 지나고, 복합웰컴센터를 지나서 등억온천단지 안으로 들어가

도깨비도로 지나면 바로 왼편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지만, 주변에 워낙 주차할 곳이 많아서, 

딱히 주차 걱정은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남편의 검색으로 오게 되어서 저는 방문 전까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는데

목욕탕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건물도 깔끔하고 좋아 보였어요. 

뭔가 오래된 느낌 같은데일까 봐 걱정했던 건 저의 쓸데없는 생각이었어요. 

그나저나 시간도 오후이고, 산 쪽에 있다 보니 사람이 많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주차장의 차들을 보니 보통 이상일 것 같았다.

이렇게 산까지;;; 대중목욕탕을 온다는 말인가.. 싶어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문난 곳이라고 믿고 들어 갔어요. 

등억알프스온천

 

1층으로 들어서면 바로 안내데스크가 있고, 직원분도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키오스크도 있었으나, 바로 접수해 주시니 엄청 몰리지 않는 이상은 키오스크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등억알프스온천 이용요금

 

이용요금은 대인 1만 원, 소인 6천 원이고,

초등학생부터는 대인 요금으로 계산되더라고요~!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것이 바로 월목욕인가요~) 

 

가족탕도 있어서 이용 가능 하고, 대실뿐만 아니라 숙박도 가능한 것 같아서

저희도 문의드렸으나, 당연하게도;;; 자리가 없다 해서 이용해 보지는 못했어요. 

요금은 이용 인원수 맞춰서 보시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4인가족이 가족탕 가기엔 그 비용도 만만찮더라고요.

등억알프스온천 버스이용

 

차가 없으면 못 오는 줄 알았는데 버스도 다니는지 시간표와 정류장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울산버스로 343 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시간표를 잘 활용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등억알프스온천

 

다른 목욕탕에서는 보지 못하는 이색 안내도 있었어요. 

바로 차량운행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산장식당이나 시골의 큰 음식점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목욕탕에서도 차량 운행을 해 주셨어요.

물론 단체일 때만 가능하고, 거리도 30분 이내이니 아마도 언양시내 정도까지 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등억알프스온천

 

저희는 대중탕을 이용하기로 하고, 저와 온유, 그리고 남편과 유진이 이렇게 1층에서 헤어졌어요.

여자사우나는 안내데스크 바로 옆에 입구가 있었어요. 
여자만 1인당 수건 한 세트(2장)씩 챙겨서 들어가면 되고, #남자사우나는 2층이라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갔어요. 


사우나 내부는 당연히 촬영이 금지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들어가면 받은 번호에 맞게 신발장에서 키 받아서, 락커 이용하면 됩니다.

여자 사우나를 기준으로 이야기드리면,

가운데에 온탕과 열탕 이렇게 2개가 있고, 안마탕이라고, 미지근한 물에 스파 가능한 기능이 들어간 탕이 있어요.

그리고 냉탕은 110cm로 수영은 당연히 금지이고, 아이나 어르신들 이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요.

사우나는 습식과 건식 있고요.

개인 샤워기 설치되어 있고, 내부에 세신실도 있어요.

안에 매점도 있어서, 다양한 목욕용품과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고요.

여탕은 항상 특이하게도 옷이나, 지역특산물 같은 것들도 몇 가지씩 판매하고 있어요.

전 대중탕 갈 때마다 이런 부분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탕에 있는 건 남자 사우나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어요.

다만 여자사우나는 이용객이 많아서 개인 샤워기 앞에 앉기가 결코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탕 주변에서 바가지로 목욕을 하다가..! (옛날 감성 품 품) 개인 샤워기 자리를 잡았답니다.

자리 잡기 눈치싸움이 꽤나 힘들었어요;;;; 

그런데 다들 정이 넘치셔서 큰 트러블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여자사우나는 드라이기 이용에 100원이라는 이용요금이 있고, 3분 이용할 수 있어요.

개인 드라이기나 고대기도 전원 꽂으려면 동일하게 동전을 넣어야 하나오니, 동전을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전 동전이 없어서 선풍기에 대충 말리고 나왔어요. (집에 갈 거라서^^)

매점에서 동전을 바꿔 주시기도 할 것 같았는데, 제가 이용해야 할 틈에 매점 사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셔서 이용을 못해봤어요.

시설이 깨끗하고, 물도 좋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처음 간 타 지역 대중탕이었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날씨도 많이 추운데 따뜻한 온천 한번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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